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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명예선대위원장’ 맡은 추미애 “대장동 의혹도 결국 윤석열에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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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강조하며 尹 향해 맹공

“尹, 고발사주 수사 관련 없다며 ‘대선 개입’ 주장”

“민주당 내 강성 지지자 많지 않아…원팀 가능해”

헤럴드경제

[사진=국회사진기자단]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7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리는 오찬 회동 중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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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 명예선대위원장을 맡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에 대해 “결국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수렴된다”며 비판에 나섰다. 당시 검찰의 부실수사 의혹을 제기한 추 전 장관은 검찰의 고발사주 의혹 사건에 대해서도 “손준성 검사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은 사법정의를 전체를 내팽개친 것”이라고 지적했다.

추 전 장관은 28일 오전 K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애초에 지주 작업에 필요한 시드 머니가 이제 대장동으로 저축은행 돈이 들어갔다”라며 “부산저축은행의 돈이 들어갔는데, 당시 대출비리 사건 수사팀장이었던 윤 전 총장이 수사하지 않았다는 점이 하나씩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5년 최태원 SK 회장 사면 뒷거래 의혹을 국민들이 상당히 의심스러워한다”고 강조한 그는 “화천대유 핵심이자 당시 의혹에 연루된 김만배 씨를 윤 전 총장은 몰랐다고 하는데, 법조계에서는 이미 김 씨와 윤 전 총장이 아주 친한 관계라는 것이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이) 특검에 합류할 때도 김 씨의 추천이 있었다는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의 증언이 있었다”고 했다.

윤 전 총장 부친의 자택을 김 씨 누나가 매입한 사실에 대해서도 추 전 장관은 “사실은 잘 팔리지 않은 동네인데 주택 매매가 이뤄졌다. 피할 수 없는 뇌관들이 대장동 사건 관련해 2개인데 이제 윤 전 총장에게 수사가 수렴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의 고발사주 사건에 대해서도 추 전 장관은 “윤 전 총장이 자신은 무관한 것처럼 얘기하면서 TV토론회에서는 ‘대선 개입’이라고 정치적 발언을 하는 것이 모순”이라며 “손 검사 역시 변호사 선임을 안 했다며 수사를 지연시키는 핑계를 대는데 잡범과 같다. 수사 협조하지 않고 있는데 법원이 터무니없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하는 것은 사법정의를 전체를 내팽개친다는 얘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날 이 후보와 만나 대선 캠프 명예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 추 전 장관은 “민주당이 중도층을 두텁게 하기 위해서는 개혁 우군을 결합시키고 기대치를 높여야 한다”라며 “개혁저항 세력으로 그 개혁의 입구를 검찰이 결국 수문장처럼 지키고 있는 형국이다. 사회 대전환을 하기 위해서는 그런 개혁부터 주저하지 말고 감당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당내 ‘원팀’에 대한 우려에는 “이낙연 전 대표도 이 후보를 표용해주고 격려도 했다. 품격 속에서 넉넉함을 보여주셔서 참 고마운 일”이라며 “일부 지지자들이 반발하고 있지만, 그런 강성 지지자가 많이 보이지는 않는다. 오히려 화학적 결합을 지지하는 분들이 훨씬 많다”고 답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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