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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울산 백신 접종 완료율 69.5%…위드코로나 전환 기준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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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고등학교 3학년생·교직원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된 19일 오전 울산 동천체육관에 마련된 중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고3 학생이 백신을 맞고 있다. 2021.7.1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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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지역 백신 접종 완료율이 정부가 제시한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전환 기준인 7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7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울산인구 113만315명 중 78만95845명이 접종을 완료해 69.5% 완료율 기록 중이다.

또 87만8841명은 1차 접종을 마쳐 77.8%의 접종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23일 70%를 넘어선 전국 평균 접종완료율 보다 다소 늦었지만 위드 코로나 전환 이전인 이달 말까지 무난히 70%를 넘길 전망이다.

특히 최근 위드 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상승하고 있는 반면 울산은 2주 연속 하루 평균 한자리 수 확진자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울산은 지난 2주간 69명이 확진돼 하루 평균 확진자가 4.9명이며, 이 기간 확진비율도 0.23으로 비교적 낮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시 방역당국은 위드코로나 전환과 가을을 맞아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방역 수칙을 재차 강조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특히 경찰, 구·군 등과 합동으로 특별 점검반을 편성해 위드코로나 전환 전까지 식당, 주점 등 1596곳의 방역수칙 준수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는 최근 추운 날씨로 인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높은 데다 오는 31일 핼러윈데이 행사로 인해 시민들의 밀접 접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한 조치다.

시 관계자는 "백신접종 완료율이 높은 고령층에서 코로나 확진자 비율이 낮아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위드 코로나 전환을 위해서는 백신 미접종 비율이 높은 20~30대도 조속히 백신접종에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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