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전경 |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수소경제 시대 에너지 대전환 정책과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지역 수소 산업 육성에 역량을 결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전남도는 최근 수소산업 육성 TF 회의를 열어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까지 전남 수소생태계 구축을 위한 실과별 중점 추진사업을 점검했다.
정부 소관 부처별 수소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실과 및 기관 간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전남 수소산업 육성 TF는 올해 8월 수소산업 분야 관련 도 본청 11개 과 14개 팀, 3개 유관기관의 관계자 21명으로 구성됐다.
수소 산업 전주기 생산-저장-운송-활용 분야와 함께 연구개발(R&D)·기업 유치·정책 지원 등 7개 분과 16개 세부과제를 발굴해 수소 산업 육성 정책과 소비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
생산 분야에서는 도내 수소 산업체와 유기적인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활성화 방안 마련, 그린 수소 에너지 섬 조성 등 8개 과제를 실행한다.
저장 분야에서는 여수·광양항 탄소중립 항만을 구축하고, 활용 분야에서는 수소차 충전소 보급·수소 시범도시 조성·수소 활용 농기계화 등 6개 과제를 추진한다.
R&D 분야에서는 한국에너지공대·녹색에너지연구원·전남테크노파크 등을 중심으로 그린 수소 전주기 인프라 구축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따른 정부 수소 산업 정책에 대응하고 정보 공유 등 협업체계를 갖춰 수소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세부 전략도 마련한다.
김신남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수소산업 전문기관과 도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전남 수소산업 육성에 필요한 사업을 지속 발굴해 수소경제의 기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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