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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국민의힘, 노태우 국가장에 "중요한 잣대…예우 문화 정착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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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유족들이 스스로 검소하게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홍준석 기자 = 국민의힘은 27일 정부가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장례를 닷새간의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한 데 대해 다양한 국민 여론을 수렴해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갖추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국가장 결정에 대해 당의 입장이 있지는 않다면서도 "역사적 인물에 대한 평가가 갑론을박이 있더라도 대한민국 위상에 맞춰 품격이 유지될 방법으로 전직 국가원수를 예우하는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국가장 결정 직전 노 전 대통령의 빈소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예우가 사실상 박탈된 대통령의 상(喪) 문제는 하나의 중요한 잣대가 마련돼야 앞으로도 비슷한 상황에서 국가적 혼란이 적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