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Z플립3’와 유사한 출시 예정인 화웨이 폴더블폰 [렛츠고디지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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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나오는 제품마다 삼성과 너무 비슷? 대륙의 물량 공세”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삼성전자가 독주하고 있는 폴더블(접히는 스마트폰)시장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 화웨이,샤오미에 이어 중국의 대표적인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가 다음달 자사의 첫 폴더블폰을 내놓는다. 그동안 오포는 시제품만을 공개했다. 실제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는 것은 처음이다.
그런데 나오는 제품마다 삼성 폴더블폰과 매우 유사하다.
중국 ‘화웨이’도 연내에 신형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전략스마트폰 갤럭시Z플립3을 연상케 하는 클램셸(위아래로 여닫는) 폰이다. 카메라 배열만 다를 뿐 매우 유사하다.
오포 폴더블폰 시제품. [엔가젯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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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 2위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도 11월 중에 폴더블폰을 선보인다. 당초 아웃폴딩(밖으로 접는) 방식의 폴더블폰을 준비했지만, 시장에 나오는 제품은 결국 삼성 폴더블폰과 같은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의 제품이다. 무엇보다 이 제품 역시 삼성디스플레이 패널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포 외에도 앞으로 출시될 샤오미의 8.1인치 폴더블폰, 비보의 8.2인치 폴더블폰에도 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패널이 탑재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사실상 대다수 중국 폴더블폰이 삼성에 의존하는 셈이다.
삼성 ‘갤럭시Z 폴드2’와 매우 유사한 샤오미 폴더블폰 ‘미 믹스 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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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2년내 삼성을 따라잡겠다고 공언한 샤오미도 폴더블 스마트폰 ‘미 믹스 폴드’(Mi Mix Fold)를 출시했다. 이 제품 역시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2’와 판박이다. 화면도 안쪽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이다. 가격만 170만원대로 우위에 있다. 샤오미측은 “현재 출시된 폴더블폰 중 가장 큰 화면”이라고 강조했다.
삼성 신형 폴더블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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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폴더블폰 시장은 삼성전자의 독주체제다.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는 출시 한달여만에 국내 100만대, 글로벌 200만대의 판매를 올렸다. 시장 조사업체들은 올해 전세계 폴더블폰 시장의 80%가량을 삼성전자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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