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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플랫폼 공룡' 선의에만 기대며 혁신·규제 논의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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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플랫폼 기업의 문제로 지적된 건 일단 시장지배력을 확보한 뒤에 가격을 마음대로 올리고, 기존 시장 질서를 깨는 독점의 부작용을 낳는다는 점입니다. 이런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새로운 기업들이 혁신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그 과실도 국가 전체에 돌아갈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논의방향을 보면 기업의 상생 약속만 믿는 식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독점기업을 효과적으로 규제해 전체 경제 파이를 키워온 미국처럼 정부가 움직여야 한다는 지적도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