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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CNN '오징어게임' 폭력성 부각..."아이들 시청해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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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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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대한 전 세계 미디어의 호평 속에서 미국 CNN 방송이 10대 청소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드라마의 폭력성을 부각했습니다.

CNN은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를 사로잡는 가운데 의사들은 아이들이 보게 해선 안 된다는 조언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CNN은 미국 아동정신연구소 의사들은 적어도 청소년기 후반까지는 부모와 함께 시청하는지와 상관없이 '오징어 게임'을 시청하지 말라고 권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단체의 데이비드 앤더슨 학교·지역사회 프로그램 대표는 CNN 인터뷰에서 "폭력 수준이 다른 프로그램보다 끔찍하다"며 "400명이 넘는 참가자 중 오직 한 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전제하에 행해진 살인 축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나이에 따라 쇼와 영화의 등급을 매기는 비영리 단체 커먼센스미디어도 '오징어 게임'의 폭력성 강도가 매우 높다고 밝혔습니다.

오징어 게임이 현 세태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라는 평가 속에서도 폭력성과 선정성에 대한 경고음은 이미 그동안 여러 차례 제기돼 왔습니다.

미국 부모 텔레비전·미디어 위원회의 멜리사 헨슨 국장은 "믿기 어려울 만큼 폭력적"이라며 "넷플릭스에서 자녀 보호 기능을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영국과 벨기에 등 다른 여러 나라에서도 부모가 시청을 감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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