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금융위원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빌딩에서 열린 금융정보분석원 분원 현판식에 참석했다. 기념촬영 순서 : (오른쪽부터) 박연서 예보 상임이사, 김동성 금감원 전략감독담당 부원장보, 고승범 금융위원장, 김정각 금융정보분석원장, 홍우선 코스콤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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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호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22일 "가상화폐시장의 투명한 거래 질서를 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금융정보분석원(FIU) 분원에서 열린 현판식 직후 참석자 및 직원들과 환담을 나누며 이같이 말했다.
고 위원장은 "그간 질서 있는 영업 정리를 유도해온 결과 신고기한인 지난달 24일 이후 큰 혼란 없이 시장이 안착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과 끊임없는 소통과 상호협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현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이용자들의 부당한 재산적인 피해 발생을 막는 것이다"며 "영업종료 사업자가 보유한 고객자산이 원활하게 반환되는지 중점적으로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출금 지연·먹튀 등 부당·불법적 피해가 발생할 경우 관계부처와 신속히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가상화폐라는 새로운 시장에 투명한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관리 및 감독의 중요성도 당부했다. 그는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이 있겠지만 본립도생(本立道生)의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하면 길이 보일 것"이라면서 "시장 목소리를 직접 귀로 듣고 잘못된 부분은 눈으로 확인하는 현장 중심의 검사를 해달라"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rpl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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