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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윤석열, 친전두환에 경도…대통령 후보 자격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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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원희룡 절하고, 홍준표 계승·발전한다 연설"
"尹, 말실수 아닌 평소 생각…군사문화 익숙"
이재명 지지율엔 "어려움 속 유지한다 봐"
"이낙연 상한 마음 잘 풀고 하나 될 것 확신"
뉴시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22.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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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전재훈 수습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전두환 옹호 발언으로 논란을 야기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잘못된 비유를 한 것이고, 본인이 계속 그 뒤에도 자기를 강변하고 또 김재원 최고위원이 그걸 뒷받침하는 말을 하고 보니까 좀 DNA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에서 이같이 전하며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전두환을 찾아가 넙죽 절하고, 홍준표 의원도 전두환, 노태우 정권을 계승·발전해간다고 연설해왔기 때문에 이준석 대표하고는 좀 DNA가 다른 거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이 대표처럼 진심으로 5·18을 민주화운동으로 인정하는 사람들이라기보다는, 겉으론 하지만 DNA 속성이 아직도 친전두환에 경도돼 있는 것 아닌가"라며 일부 야권 대선주자들을 싸잡아 비판했다.

특히 윤 전 총장을 향해 "여러모로 문제가 많다. 왕(王)자를 써서 다니질 않나, 이상한 도사를 만나 하늘, 신과 대화한다는 이야기를 듣지 않나"라며 "대한민국이 거꾸로 가는 것 아닌가 느낌을 받았는데 결정적으로 이번에 전두환 찬양 발언으로 더 문제 됐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억지로 사과했는데 진정성이 없었고, 개한테 사과를 주는 인스타그램 사진을 올리고 돌 사진에 사과를 들고 있는 걸 올리며 국민을 조롱하는 태도를 보인 것은 정말 대통령 후보로서 자격이 있나. 문제가 심각한 거 같다"며 "평소 생각이 표현된 것"이라고 봤다.

그는 "일시적 말실수가 아니라 평소 검찰이란 조직이 더구나 일반 형사부 검찰도 아니고 특수부 검사라는 게 순전히 범죄조직, 조직폭력을 다루는 것"이라며 "싸우다 보면 서로 닮은 것처럼 군사문화에 익숙한 것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선) 맞상대로서는 윤석열 후보가 저희로선 상대하기 좋은데, 나라를 위해서나 정당 정치를 위해선 참 적절치 않은 거 같다"며 "윤 후보는 본인도 고발 사주 의혹으로 수사받아야 할 입장이다. 장모, 처, 본인 세 분 다 기소돼 재판받고 있거나 수사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대통령을 결심한 지 몇 달 안 됐다는데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문화 모든 어려운 한반도 상황을 끌고 가는 데 평생 검사로 국민을 피의자로 수사만 하고 사람 잡아 넣는 일이 주 업무였던 분이 국민을 받들고 섬기는 대통령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보탰다.

당내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앞선 국정감사 출석을 두고는 "인사청문회식으로 흘러갈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전 '안 나가는 게 낫지 않겠나' 싶었는데 이재명 후보는 자신이 있고, 문제가 없는데 억울한 면이 많기 때문에 생방송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이 사건 경위를 소상히 설명하고 싶은 생각이 강했던 것 같다. 결과적으로 의미 있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들의 준비도 부족하고 내용도 없고 실제 사실 자체가 그렇지 않기 때문에 '한방이 없었다'고 언론은 이야기하지만, 오히려 한방을 스스로 자기들이 맞은 것 아닌가"라며 "김용판 의원 사건도 마찬가지"라고 평했다.

'이 지사 지지율이 탄력받지 못하는 모습'이라는 물음에는 "여야가 비슷한 면이 있다. 이 후보가 박스권에 갇혀있다 하는데, 다른 말로 하면 어려운 면에도 떨어지지않고 유지됐다 볼 수 있는 것"이라며 "(오히려) 야당(후보들)은 공동 가치를 가진 게 아니라, 서로 동상이몽이지만 정권 교체로 모여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얼음과 숯처럼 어울리기 어려운 이질적인 세력이 싸우고 있기 때문에 폭탄이 돌아가고 있는 것"이라며 "우리는 폭탄을 해체하고 있고, 저기(국민의힘)는 폭탄이 11월5일을 향해 째깍째깍 가고 있다"고 표했다.

또 "우리가 상대적으로 더 낫다. 이낙연 전 후보가 마음이 상한 면이 있는데, 저희가 잘 풀어 하나 될 거란 확신을 갖고 있다"며 "이 후보가 예의, 정성을 다해 이 전 후보를 만나 뵙고 서운한 것들을 풀어내 하나로 모아야 한다. 저는 뒤에서 그 역할을 하고, 시간의 문제지만 잘 될 것"이라고 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놓고 이 지사의 배임 혐의를 주장하는 야권 주장에는 "배임 문제는 이번 국감에서 드러난 것처럼, 확정이익을 받을 것인가 아니면 초과이익을 비율로 받을 것이냐의 정책적 판단 문제로 형사적으로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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