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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앞으로 전자담배가 전면 금지될 예정입니다.
홍콩 의회인 입법회는 어제(21일) 전자담배를 금지하는 법안을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가열 담배, 즉 궐련형 전자담배를 포함한 전자담배의 수입·제조·판매·광고가 모두 금지됩니다.
이 법은 6개월 후 발효됩니다.
소피아 찬 홍콩 보건장관은 대중이 담배 없는 홍콩을 바라고 있다며 간접흡연 피해로부터 대중을 보호하기 위해 흡연금지구역을 확대하고 금연운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선 전통적인 궐련은 금지하지 않으면서 전자담배만 금지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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