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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난지한강공원에 한강 최대 수상레포츠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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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계류장-부유식 방파제 등 갖춰

2023년 개장… 교육-체험도 진행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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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난지한강공원에 카누, 카약 등을 정박할 수 있고 교육 및 체험 기능도 갖춘 한강 최대 규모 수상레포츠 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난지한강공원 잔디마당 인근에 수상레포츠 통합센터(조감도)를 조성하고 2023년 상반기(1∼6월) 정식 개장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통합센터는 지상 2층의 1227m² 규모 지원센터와 선박 약 220척을 보관 및 계류할 수 있는 수상·육상계류장, 홍수나 태풍에도 선박의 안전을 확보해주는 부유식 방파제(길이 90m, 폭 3.9m)로 구성된다. 지원센터에서는 수상레포츠 관련 교육 및 체험이 진행된다. 계류장은 수상레저 기구를 보유한 일반 시민들도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한강에는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용 계류장이 없다.

시는 난지한강공원에 수상레포츠 통합센터가 들어서면 이 일대가 수상레저 거점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난지한강공원 주변은 월드컵공원, 난지캠핑장 등 관광 자원이 많고 지난달 개통한 월드컵대교 덕분에 접근성도 높아졌다.

시는 현재 난지한강공원에 시설물을 설치하기 위한 기초 말뚝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 12월 완공해 2023년 상반기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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