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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중국 상무부, 미국에 대중 고율관세 취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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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가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임 시절 도입한 대중 고율 관세를 철회하라고 재차 촉구했습니다.

21일 환구시보 인터넷판에 따르면 수줴팅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1일 오후 주례 브리핑에서 미 정부가 일부 품목의 대중 고율 관세 제외를 위한 행정 절차 마련에 나선 것과 관련해 "중국은 미국의 관련 조치를 환영한다"면서도 "중국은 고율 관세를 취소하는 것이 중미 양국의 소비자와 생산자의 근본적 이익에 부합하고 세계 경제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줄곧 여겨왔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대중 통상전략의 골격을 공개한 지난 4일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설에서 일부 품목에 한해 대중 고율관세 적용을 배제하는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부터 있던 일부 대중 관세 적용 예외 절차가 만료돼 이를 연장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바이든 행정부 들어서도 미국의 대중 고율 관세 체계 전반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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