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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전체 인구 67.4% 코로나19 접종 완료…70%까지 135만명 남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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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이상 접종 완료율 78.3%…1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79.0%

16∼17세 9만5천명 1차 접종 마쳐…부스터샷 누적 접종자 1만3천명

연합뉴스

접종완료율 인구의 67.4%…1차 접종률 79.0%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박규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인구 대비 67%를 넘어섰다.

2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이날 0시 기준으로 누적 3천459만3천403명이다.

우리나라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67.4%이다. 18세 이상 대비 접종 완료율은 78.3%다.

◇ 청소년 예약률 16∼17세 59.2%, 12∼15세 17.2%…임신부 접종 누적 501명

접종 완료율은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 기준으로 제시한 70%에 근접하고 있다. 70% 도달에 필요한 추가 접종 완료자는 135만979명이다.

전날 신규로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32만1천965명이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화이자가 21만19명, 모더나 8만6천861명, 아스트라제네카(AZ) 2만3천748명이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1천867만1천770명, 아스트라제네카 1천89만3천894명(교차 접종 172만2천640명 포함), 모더나 355만4천122명, 얀센 147만3천617명이다.

성별 접종 완료율은 여성이 68.8%로 남성 65.9%보다 높다.

연령대별 접종 완료율은 60대가 92.7%로 가장 높다. 이어 70대 91.9%, 50대가 각 91.8%, 80세 이상이 81.3% 순이었다.

상대적으로 접종이 늦게 시작된 청·장년층 연령대에서는 40대가 68.5%, 18∼29세가 64.9%, 30대가 64.4%를 기록했고 17세 이하는 0.2%다.

전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6만8천492명이다.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6만1천197명, 모더나 5천633명, 얀센 1천337명, AZ 325명이다.

1차 접종자는 누적 4천58만4천13명으로 인구의 79.0%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91.7%다.

16∼17세 청소년은 전날 4만4천264명이 1차 접종을 받아 누적 접종자는 9만5천107명으로 늘었다. 16∼17세는 대상자 89만3천638명 중 52만8천621명이 예약에 응해 예약률은 59.2%다.

12∼15세 접종 예약은 지난 18일부터 시작됐으며, 지난 사흘간 186만8천775명 중 32만1천343명이 예약해 예약률은 17.2%를 기록했다.

임신부는 전날 61명이 1차 접종했고, 누적 접종자는 501명이다. 전날까지 접종 예약을 한 임신부는 총 2천767명이다.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중에서는 전날 3천861명이 '부스터샷'(추가접종)을 맞아 부스터샷 접종자는 누적 1만3천1명으로 늘었다.

이달 25일 부스터샷 접종에 들어가는 60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 중에서는 68만7천602명이 예약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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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향해가는 백신 접종완료율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를 향하고 있는 가운데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들이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1.10.21 hwayoung7@yna.co.kr



◇ 국내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누적 신고율 0.45%

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행된 후 현재까지 32만2천379건의 이상반응이 신고됐으며, 전체 접종건수 7천210만1천429건 대비 신고율은 0.45%라고 밝혔다.

신고 사례 중 근육통, 두통 등 일반 이상반응은 96.3%, 중대 이상반응은 3.7%였고, 백신별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0.52%, 화이자 0.37%, 모더나 0.62%, 얀센 0.58%였다.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는 지금까지 의료기관을 방문할 정도의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 4천926건을 심의했고, 2천287건(46.4%)에 대해서 보상을 결정했다.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중증 이상 신고사례 3천61건(사망 836건, 중증 1천47건, 아나필락시스 1천178건)을 검토해 430건(사망 2건, 중증 5건, 아나필락시스 423건)은 백신과의 인과성이 있다고 인정했고, 43건(사망 3건, 중증 40건)은 '근거 불충분 사례'로 판정했다.

인과성 근거가 없는 것이 아니라 불충분하다고 판정되면 우선 1천만원 이내로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추후 근거가 확보되면 재평가 대상이 된다.

한편 추진단은 2차 접종을 앞두고 이상반응을 우려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이상반응은 개인차가 커 2차 접종시 어떤 반응이 있을지 일률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홍정익 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1차 접종 후에 아팠을 경우 2차 접종 후에 또 아플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통계로 봤을 때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1차 접종에서 전신 이상반응이 많았고, 2차에서는 많이 감소했다"며 "화이자·모더나는 1차에서 경미한 이상반응을 보이고, 전신 이상반응은 2차에서 훨씬 많은 양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화이자·모더나 1차 접종에서 전신 이상반응이 없었더라도 2차에는 전신 반응, 고열, 두통, 근육통 등을 경험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접종을 받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withwit@yna.co.kr

연합뉴스

백신별 접종 현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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