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준비기획단이 21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안테나뮤직과 업무협약식을 개최한 모습. 사진 외교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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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식에는 서은지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준비기획단장과 이창희 안테나 이사가 참석했다. 서 단장은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는 유엔 평화ㆍ안보 분야 최대 규모의 회의"라며 "한국이 유엔 가입 30주년을 맞는 올해에 아시아에서 최초로 유엔과 행사를 공동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안테나와의 업무 협약이 회의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이 이사는 "국제 평화ㆍ안보 분야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이번 회의의 캠페인 송 제작에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준비기획단이 21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안테나뮤직과 업무협약식을 개최한 모습. 서은지 준비기획단장과 이창희 안테나 이사를 비롯해 캠페인송 제작에 참여하는 안테나 소속 가수 샘김, 권진아, 적재가 참석했다. 사진 외교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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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송 제작에는 안테나 소속 가수 샘김, 권진아, 적재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이날 협약식에도 함께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샘김은 "처음에 프로젝트 제안이 들어왔을 때 안테나 가족이 모두 들떴다"며 "내가 아는 그 유엔인가 하며 신기해 했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목숨 걸고 평화를 지켜주는 저의 군인 친구 등을 생각하며 가사를 썼다"고 말했다. 캠페인 송은 아직 제작 중인데, 샘김의 소개에 따르면 '(군인 등이 무사히) 다시 돌아오게 해 달라는 기도를 할 필요가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바란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고 한다.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는 오는 12월 7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다. 회의 첫날인 7일에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투어, 여성 유엔 평화유지활동 세미나 등이 예정돼있고, 이튿날인 8일에는 평화의 지속화 등 4개 의제를 중심으로 본회의가 열린다. 현재로선 화상이 아닌 전면 대면 방식으로 준비 중이다. 사실상 코로나19 국면 이후 정부가 대면으로 진행하는 첫 국제회의다.
회의는 2016년 출범해 앞서 영국, 캐나다, 유엔에서 개최됐으며 올해 서울 회의가 네 번째다. 외교부는 "전 세계 154개국의 국방ㆍ외교장관과 국제기구 대표, 민간 전문가 등 약 1300명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공식 캐릭터 '세평이'(세계평화지킴이). 사진 외교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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