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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슈 끝없는 부동산 전쟁

노형욱 "공급 미스매치·전세계적 유동성 확대로 집값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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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주택공급 총량 적지 않지만 미스매치 발생"

뉴스1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새만금개발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0.2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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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해철 기자,박종홍 기자 =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주택가격 상승 원인과 관련해 공급 미스매치, 전세계적인 유동성 확대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다고 밝혔다.

노 장관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부동산 가격이 올랐다'는 송언석 국민의힘 지적에 이 같이 말했다.

송 의원은 "제 판단엔 부동산 정책 실패가 주택가격 상승의 주범이라고 생각한다"며 "국토부는 주요 정책이 다섯 번 있었다고 주장하는데, 그 대책의 결과로 오히려 가격이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가계대출 증가로 부동산 가격이 올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여러 연구기관들은 주택가격 상승과 자본이득에 대한 기대가 가계부채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얘기한다"며 "그러나 국토부는 대출이 증가해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한다"고 했다.

노 장관은 "현재 정부 들어서 주택공급 총량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직주근접을 원하는 2030세대 수요와 미스 매치가 있었다"며 "코로나 극복을 위한 전세계적인 유동성 확대 부분도 종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sun9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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