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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글로벌 최고가’ 새로 썼다…국내 신기록도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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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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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글로벌 거래 가격이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국내 시장에서도 신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1일 오전 8시 30분 기준으로 6만6000달러에 거래됐다. 전일 같은 시간보다 2.92% 오른 수치다. 이는 역대 최고점이다. 종전 최고가는 지난 4월 14일 기록한 6만4899달러였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말까지도 4만4000달러대에 불과했지만 이달 들어 50%나 상승했다.

같은 시간 국내 거래소인 빗썸에서는 7971만원, 업비트에서는 7991만1000원에 각각 거래됐다. 전일보다 1.22%, 1.44%씩 오른 수치다. 국내 최고가는 업비트 기준 지난 4월 14일 8199만원이다. 이 역시도 차이가 불과 200만원 수준까지 좁혀졌다.

여기엔 최근 미국 증시에 상장한 비트코인 선물 ETF(상장지수펀드)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프로셰어스 비트코인 전략 ETF’(BITO)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데뷔 첫 날 4.85%(1.94달러) 상승한 41.94달러(약 4만9231원)에 장을 마감했다. 두 번째 날인 20일(현지시각) 역시 3.19% 오름세로 마감했다.

2등 코인인 ‘이더리움’도 빠른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 대비 5.50% 오른 500만8000원에, 업비트에서는 5.82% 오른 501만9000원에 각각 거래됐다.
한영훈 기자 ha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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