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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익스플로러·베뉴 등 16개 차종 1만9298대, 제작결함에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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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보상 신청 가능

뉴스1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익스플로러, 몬데어, 베뉴, 박스터S(국토부 제공)© 뉴스1©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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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해철 기자 = 국토교통부는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와 현대자동차, 포르쉐코리아 등 5개 회사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6개 차종 1만929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0일 밝혔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판매이전 포함)한 익스플로러 등 3개 차종 15만180대는 후방카메라 시스템 오류로 후진 시 후방카메라의 화면이 디스플레이에 표시되지 않아 후방 차량과 충돌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몬데오 등 2개 차종 3548대는 운전석 에어백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 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었다.

현대자동차의 베뉴 등 2개 차종 129대는 운전석 좌석안전띠 조절장치의 일부 부품이 이탈돼 사고 발생 시 탑승자가 다칠 위험이 있었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박스터 S 등 6개 차종 118대는 뒤쪽 현가장치를 차체에 고정하는 부품(리어 액슬 허브 캐리어)의 강성 부족으로 파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주행 중 조향이 제대로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혼다코리아의 FORZA750 등 2개 이륜 차종 253대는 전기장치 연결 배선 묶음(와이어링 하네스)이 뒤좌석 발 받침대 체결부 또는 러기지 박스 체결부에 눌려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테라모터스에서 제작, 판매한 TM2 이륜 차종 70대는 앞바퀴 고정 볼트의 설계 오류로 인해 정상적으로 볼트가 체결되지 않아 체결 부위가 손상돼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었다.

해당 차량은 각 회사의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해당 회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이나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야 한다.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각 회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한다. 누리집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언제든지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sun9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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