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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한국남부발전 전 사업장 갑질 근절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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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종합대책 수립 피해자 보호·가해자 무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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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등이 지난 19일 갑질 근절을 위한 범 KOSPO 갑질근절 비상대책 토론회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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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KOSPO)이 출자회사를 비롯 모든 사업장의 갑질 근절에 나섰다.

한국남부발전은 본사 경영진과 사업소 빛드림본부장, 출자회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범 KOSPO 갑질 근절 비상대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남부발전 본사와 발전소 현장에서 수립한 갑질 근절 대책을 공유하고 출자회사도 포용 가능한 갑질 근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토론회를 열었다.

이승우 사장의 갑질 근절 선언을 통해 한국남부발전의 갑질 근절 의지를 표명했고 발전소 현장은 물론 출자회사까지 갑질 근절을 위한 동행을 요청했다.

갑질 근절 종합대책 발표에서는 갑질 교육 다각화, 갑질 특정감사 및 무관용 원칙 적용, 내실있는 피해자 회복 지원 등 12대 실행과제와 빛드림본부 현장의 특성에 맞춰 수립한 갑질 근절 대책을 논의했다.

코스포서비스, 영남파워, 대구그린파워, KoPES 등 남부발전 출자회사도 갑질 근절 추진대책을 공유했다.

갑질 근절 특강을 통해 최근 개정된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에 대한 이해도도 높였다.

이승우 사장은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은 피해자의 보호와 회복이 최우선이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출자회사와 협력사, 지역사회에까지 갑질근절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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