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ETF는 40.88달러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장중 5.4% 오른 42.15달러까지 상승한 이후 상승폭을 축소해 41.8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BITO’라는 종목 코드로 상장된 ETF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카본 펀드’ 다음으로 거래량이 많은 ETF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이 상품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추종하는 ETF로, 미국에서 비트코인 시세 자체를 추종하는 ETF 상품은 아직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비록 선물 계약을 기초 자산으로 한 펀드이기는 하지만 프로셰어 ETF의 뉴욕증시 데뷔는 가상화폐 산업이 월가 주류에 한 발 더 깊숙이 다가간 의미있는 사건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시세도 함께 상승세를 타며 6만4천달러를 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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