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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K배우 논란'에 1박2일 홈페이지도 시끌…김선호 "하차" vs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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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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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사진=솔트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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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로글이 올라와 논란이 된 혼인을 빙자해 전 여자친구에게 임신중절(낙태)을 종용했다는 'K 배우'로 지목된 가운데, '1박 2일' 시청자게시판에 팬들의 하차 요구와 하차를 반대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19일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청자소감 게시판에는 "김선호 하차시켜주세요"라는 글과 "김선호 하차를 반대합니다"라는 상반된 주장의 글들이 연이어 게재되고 있다.

김선호의 프로그램 하차를 요구하는 누리꾼들은 "인간적인 사람이 주말 황금시간대에 나온다는 것은 비윤리적이다. 공영 방송 아니냐", "맑고 선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을 기만했다" 등의 의견을 내놨다.

반대로 김선호의 하차를 반대하는 이들은 "김선호가 하차하면 더이상 프로그램을 볼 이유가 없다" "아직 사실로 밝혀지지 않았다" "공과사는 따로 보자. 방송과는 별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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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1박 2일' 시청자소감 게시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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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A씨는 연극배우 출신 K 배우와 지난해 초 교제하고 헤어진 지 4개월이 지났다. A씨는 K 배우가 혼인을 빙자해 임신중절(낙태)을 강요했으며 수술을 마치자 일방적으로 이별 통보를 했다고 주장했다.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19일 오전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다.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는 입장을 내놨다. 현재 김선호가 K 배우라는 것이 사실로 밝혀지진 않았으나 그를 광고 모델로 기용했던 도미노 피자, 11번가, 캐논, 푸드버킷, 라로슈포제 등이 김선호가 등장한 광고 이미지와 영상을 삭제 또는 비공개 처리했다.

KBS는 김선호의 하차여부와 오는 일요일 방송분의 김선호 편집 여부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한편 김선호는 2009년 연극 '뉴 보잉보잉'을 통해 연극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김과장' '투깝스' '백일의 낭군님' '스타트업'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12월 부터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 합류했으며 최근에는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주연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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