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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WHO, 향후 1년간 빈국 방역 지원에 26조 원 이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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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사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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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개발도상국 방역 지원에 향후 1년간 총 26조 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자체 입수한 세계보건기구 WHO 산하 프로젝트 `ACT-A` 보고서 초안에 따르면, WHO는 내년 9월까지 코로나19 백신 외에 10억 개의 검사 키트와 1억2천만 명분의 치료제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ACT-A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 속도를 높이고 방역 장비 등의 공평한 배분을 보장하고자 WHO가 추진해온 프로젝트입니다.

통신에 따르면 WHO는 이를 위해 대략 229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6조8천698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는 지금까지 선진국들이 약속한 기부액 185억 달러를 넘어서는 액수입니다.

비용의 상당액은 코로나19 검사 키트 구매에 쓰이게 될 예정으로, 현재 빈국의 검사 건수는 하루 평균 10만 명당 50건으로 선진국 750건 대비 6.6%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김지만 기자(jim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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