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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한미일 정보기관장 회의 이례적 설명…"北 미사일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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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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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보기관장들이 만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으로 추정되는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상황을 평가했다고 국정원이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한미일 정보기관장 회의 관련 설명' 형식의 자료를 내고, 오늘(19일) 오전 국가정보원에서 한미일 정보기관장 회의가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박지원 국정원장 주재로 애브릴 헤인스 미 국가정보국 국장과 다키자와 히로아키 일본 내각 정보조사실 내각 정보관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가 개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정원은 회의 개최 사실을 밝힌 데 대해 언론의 문의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했지만, 정보수장간 회의를 공식 언급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북한은 회의가 개최된 오늘 오전 동해상에서 SLBM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 참모본부는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3국 기관장이 정보를 공유하고 상황을 평가했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한국 군은 북한이 1발, 일본은 2발을 발사했다고 밝히는 등 양국 간 발표에 다소 차이가 있어 관련 정보도 논의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정원은 어제는 국정원에서 한미, 한일간 양자 회의가 개최됐단 점도 공개하면서, "한반도 정세 및 현안 등 공통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소통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세부적으로는 대북 현안, 글로벌 공급망과 기술 유출 등 경제 안보 이슈에 대하여 토론했고, 앞으로 한미일 정보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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