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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만 12~15세 백신 접종 예약 첫날 12만7489명 참여…예약률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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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6~17세 예약 첫날 20.8%보다 낮아…당국 "접종은 선택"

아시아투데이

18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소재 이비인후과에서 한 학생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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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만 12~15세(2006~2009년생)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 첫날 접종 대상자의 6.8%가 예약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만 12~15세 예약 대상자 186만9998명 가운데 12만7489명이 예약을 마쳤다. 이는 만 12~15세 예약이 시작된 전날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4시간 동안 집계한 기록이다.

앞서 지난 5일 예약을 시작한 만 16~17세(2004~2005년생)는 접종 사전예약 첫날 4시간 만에 접종 대상자 89만8784명 중 18만6855명이 예약을 마치며 20.8%의 높은 예약률을 보였는데, 만 12~15세 예약률은 이에 비해 저조한 편이다.

이와 관련 홍정익 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드려야 하기 때문에 예약 기간을 한 달 정도로 진행한다”며 “예약률을 더 높여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 별도의 대책은 없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의 경우 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나, 건강한 경우에는 자율적으로 접종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홍 팀장은 “부모님과 학생이 성급하게 판단하지 않도록 충분히 고려하고 접종할 수 있게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를 드려서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만 12~15세 백신 접종 사전예약은 다음달 12일까지 진행된다. 이들은 다음달 1~27일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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