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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김 총리 "여순사건, 현대사에서 가장 아픈 손가락‥명예 회복에 온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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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진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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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여순사건 73주기를 맞아 "여순사건은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우리가 아직 풀어내지 못한 가장 아픈 손가락" 이라며 "결코 흘려보낼 수 없는 아픈 역사" 라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전남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열린 여순사건 합동위령제 및 추념식에 보낸 영상추모사를 통해 "내년에 출범하는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 위원회'를 중심으로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 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피해자와 유가족 대부분이 80대 이상의 고령으로 시간이 많지 않다" 면서 "평생 아픔을 가슴에 묻고 살아온 어르신들의 한을 풀어드려야 한다" 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아픈 역사를 되짚어나가는 것은 두려운 일" 이라면서도 "억울한 영령을 위로하고 유족의 마음을 어루만지기 위해, 또 갈등을 넘어 화해·상생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두려움을 이겨낼 용기가 필요하다" 고 덧붙였습니다.

배주환 기자(jhba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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