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물류 IT 스타트업에 후속 투자···물류 기술과 시너지 노려

[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는지난해 시드 투자를 진행한물류 IT 스타트업 '테크타카(대표 양수영)'에 후속 투자했다고19일밝혔다. 투자 단계는 시리즈A로, 125억원 규모다. 뮤렉스파트너스, 미래에셋캐피탈, DSC인베스트먼트 등이 함께 참여했다.

데이터 기반 통합 물류 IT 플랫폼 '아르고'를 개발한 테크타카는 주문 관리 시스템, 커머스 관리 시스템 등 여러 물류 IT 시스템도 자체 개발했다. 테크타카는 이들 시스템과 아르고 플랫폼의 유기적 연계를 내세운다. 모든 거래 단계 데이터가 자동으로 연동돼, 판매자들은 마케팅과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물류 산업은 아직 대부분을 엑셀, 수작업 등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중 알고리즘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데이터 기반 물류 자동화 완성도를 높인 물류 시스템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 UPS 등에서 물류 IT 프로젝트를 이끈 경험이 있는 테크타카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채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기술 개발 및 사업 운영에 한층 더 속도를 낼 계획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테크타카는 여러 물류 IT 시스템과 이들을 통합하는 플랫폼까지 자체 개발해 상용화를 마쳤고, 고객사 확보에도 성공해 시장성을 입증했다. 앞으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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