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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조폭 뇌물 사진 가짜"…민주당, 김용판 윤리위 제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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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어제(18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조폭이 준 뇌물 사진이라며 이재명 대선후보의 연루설을 제기한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의 국회 윤리위 제소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아무리 면책특권이라는 게 주어진다고 하더라도 해서는 안될 짓이 있다"며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 윤리위에 제소하고 이분의 사퇴까지도 이야기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원내대변인은 "요식행위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대체 어떤 배후를 가지고 이런 조작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일단 상임위 사보임을 하고, 윤리위에 제소하고, 본인의 의원직 사퇴와 국민의힘의 제명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어디서 받은 자료인지도 모르는 이상한 사진 하나를 이재명 후보에게 가짜 프레임을 씌우려고 노력하다가 7시간 만에 아닌 것으로 정리가 됐다"며 "해서는 안되는 짓"이라고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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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판 의원은 어제 국회 행안위의 경기도청 국정감사에서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이던 박철민 씨가 제보했다는 현금다발 사진을 제시하며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20억 원을 지원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몇 시간 뒤 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해당 사진이 박 씨가 렌터카와 사채업을 통해 돈을 벌었다고 자랑하는 데 쓰인 것이며 올린 시기도 2018년으로 이 지사가 성남시장일 때도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명원 기자(cooldu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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