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S·수소연료전지 기반 드론·장사정포 요격체계 등 전시
KF-21 탑재 통합전자전체계 소개
서울 ADEX 2021' 홍보전시관에 전시된 LIG넥스원 수소연료전지 기반 대형 카고드론 모형© 뉴스1 김민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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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LIG넥스원은 19일부터 23일까지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Δ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Δ수소연료전지 기반 대형 카고드론 Δ장사정포 요격체계 등과 관련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KPS 사업은 2022년부터 2035년까지 14년간 총 3조7234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고도 3만6000㎞에서 지구를 도는 정지궤도 위성 3기와 경사지구동기궤도 위성 5기 등 총 8기의 위성으로 구성된다.
KPS는 자율주행·도심항공·사물인터넷·증강현실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한다. 개발에 성공하면 미국과 러시아, 유럽연합(EU), 중국, 인도, 일본에 이어 위성항법시스템을 보유한 7번째 국가가 된다.
LIG넥스원은 2006년 전문연구요원 주관으로 위성 SAR(Synthesized Aperture Radar) 개발을 국내 최초로 시작해 현재 실용 위성급 영상 레이더(SAR) 탑재체 개발완료를 앞두고 있다.
또 위성통신단말, 전자광학(EO), 적외선센서(IR) 등 KPS의 기반이 될 핵심 구성품과 솔루션을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 중이다.
LIG넥스원은 민수와 국방 분야를 아우르는 수소연료전지 기반 탑재중량 200㎏급 카고드론 개발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광주시를 비롯한 다수 참여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2025년 고중량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드론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향후 미래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PAV) 분야로 시장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며 "UAM과 연계한 상용화는 물론 군용 수송드론으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 ADEX 2021' 야외전시관에 전시된 천궁© 뉴스1 김민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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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의 시제업체로서 '장사정포 요격체계'와 관련 신궁, 해궁, 천궁, 천궁 II, L-SAM 등 다수의 대공 무기체계 개발·양산에 참여해 체계통합 역량, 교전통제, 정밀 추적기술에 이르는 독보적인 유도무기 체계 전문기술 및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사정포 위협으로부터 국가 중요시설 및 군사 보안시설 등을 방호하기 위한 첨단 요격체계 실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탐색개발이 진행 중인 장거리공대지유도무기와 지난해 시제 납품이 진행된 통합전자전체계(EW Suite) 등 한국형 전투기(KF-21) 탑재 무장체계 및 항공전자·전자전 장비도 소개한다.
그밖에 Δ2.75인치 유도로켓 '비궁' Δ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 Δ차량형 대드론 방호시스템 Δ근력증강로봇 등 다양한 첨단 제품군을 선보인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 역량과 우주항공, 드론 등 국방·민수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솔루션을 선보이고자 '서울 ADEX 2021'에 참가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세계로 도약하는 K-방산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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