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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비트코인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개당 6만 달러대를 유지 중이다.
17일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4분(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41% 하락한 개당 6만1682.86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15일 반년 만에 개당 6만 달러대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4월 역대 최고가인 개당 6만4895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미국 경제 매체 CNBC 등은 다음 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EC 투자자교육실은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보유한 펀드에 투자하기 전에 잠재적인 위험과 편익을 신중히 고려하라”고 밝히기도 했다.
CNBC는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면 오는 19일부터 비트코인 ETF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암호화폐 거래소 루노의 아시아태평양 책임자인 비제이 아야르는 CNBC를 통해 "ETF 승인이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다. 만약 ETF 신청이 거부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5만5000 달러 이하로 떨어질 수 있겠지만, 전체적인 추세는 낙관적이다“라고 예상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SEC는 현재 약 40건의 비트코인 ETF 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암호화폐 투자 회사 스택펀드는 지난 13일 보고서를 통해 “시장은 여전히 건강하고 비트코인 ETF로 인한 투자가 가속화됨에 따라 순환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시 24분 기준 개당 748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개당 471만원, 리플은 개당 1390원에 거래됐다.
정석준 기자 mp1256@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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