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마이애미시장 '비트코인'으로 勞 임금 지급 계획안 밀어부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시 노동자 임금 비트코인으로 지불
세금과 수수료 납부도 비트코인으로
시가 직접 암호화폐 발행할 계획도
'진작 비트코인 보유했다면 30~40% 올랐을 것'
뉴시스

[서울=뉴시스]미 공화당 소속 프란시스 수아레스 마이애미 시장. (출처=더힐) 2021.10.1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프란시스 수아레스 미국 마이애미 시장이 시 노동자들에게 비트코인으로 임금을 지불하려는 계획을 밀어부치고 있다고 미국의 의회 전문 뉴스사이트 더힐(The Hill)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아레스 시장은 12일 블룸버그 테크놀로지와의 인터뷰에서 시간 시 노동자들에게 비트코인으로 임금을 지불하고 나아가 시민들이 세금과 수수료도 비트코인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허용해줄 것을 카운티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아레스 시장은 자신이 마이애미를 "미국과 전세계의 암호화폐 수도"로 차별화하길 원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수아레스 시장은 또 시의 재정을 비트코인으로 운영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플로리다주는 비트코인으로 시 재정을 운영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수아레스 시장은 "내가 결의안을 제출한 시점부터 (비트코인을) 보유할 수 있었다면 30~40% 정도 올랐을 것이며 나는 천재로 칭송받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이애미시위원회는 지난 2월 시 운영자(시장)에게 시에 고용된 사람들이 임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비트코인으로 받을지를 선택할 수 있게 하고 시민과 기업들이 수수료와 용역을 비트코인으로 정산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의 타당성을 검토하도록 지시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위원회는 시티코인주식회사의 기부를 받아 시티코인과 함께 시가 비영리법인인 마이애미코인주식회사를 설립함으로써 암호화폐를 발행할 수 있게 했다고 비지니스 인사이더가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