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콘진원은 K-웹툰의 북미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뉴욕 재비츠센터에서 개최된 ‘뉴욕 코믹콘 2021’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웹툰 드로잉 이벤트에 참가하고 있다. /콘진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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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웹툰이 메타버스를 활용해 미국 뉴욕 코믹콘(Comicon) 시장 진출 기회를 노린다.
한국콘텐츠진훙원은 코트라(KOTRA)와 공동주관으로 지난 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2주간 '2021 뉴욕 코믹콘 연계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웹툰기업의 북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미국 뉴욕에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뉴욕 코믹콘 2021(New York Comic Con)'은 만화, 판타지, SF영화, TV 시리즈 등 콘텐츠를 소재로 한 대형 컨벤션 행사다. 코트라와 콘텐츠진흥원은 국내 웹툰기업 8개사와 한국공동관을 구성해 현장에서 지원하고 수요를 발굴했다.
이와 연계해 지난 5일에는 '웹툰 지식재산권 보호 및 관리 전략 웨비나'를 개최했으며 13일부터 18일까지는 온라인 상담회를 열어 O2O(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을 진행한다.
한국공동관에서는 참가 업체별 대표 콘텐츠의 트레일러 및 홍보영상을 상영했다. 또 포토존 및 K-코믹스 드로잉(Drawing) 등 체험형 공간도 조성했다. 콘진원은 코로나19로 현장 참가가 불가능한 국내기업들을 대신해 현장에서 대리 상담을 진행하고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회 발굴을 지원했다.
콘진원은 코트라와 협업해 국내 만화·웹툰 기업들의 북미시장 진출을 위해 메타버스 ‘게더타운’을 활용해 참가기업별 콘텐츠 전시관을 만들었다. /콘진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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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통해 국내기업의 온라인 참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난 5일에 열린 웨비나는 게더타운 내에 조성된 세미나홀에서 진행됐으며 온라인 상담회도 해당 플랫폼 내 상담장에서 실시간 통역 지원과 함께 18일까지 열린다.
김상묵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K웹툰은 세계 시장에서 드라마, 게임, 케이팝에 이은 대표적인 K콘텐츠 중의 하나로 각광 받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웹툰 기업이 더 활발하게 북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영오 기자 young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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