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가오슝 도심서 화재 발생
4시간만에 화재 진압·46명 이상 숨져
외교부는 15일 화재 사고에 따른 우리 국민 피해 여부에 대해 “주 타이베이(臺北) 대표부는 사고 인지 즉시 경찰 및 소방당국, 사고 현장 대책본부 및 한인회를 통해 파악한 바 우리 국민 피해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대만 가오슝 주상복합 건물 화재는 전날(현지 시간) 오전 3시께 발생했다. 대상 건물은 지은 지 약 40년 된 13층짜리 주상복합이다. 화재로 46명 이상 숨지는 등 최소 87명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만 소방당국은 약 4시간 만에 화재를 진압했으며 전날 오후 구조작업을 마쳤다.
14일 대만 남부 가오슝의 13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에서 불이 나 화염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새벽 청충청 빌딩에서 불이나 오전 7시경 불을 껐으며 최소 9명이 숨지고 4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사진=AP/뉴시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