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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러 코로나 하루 신규 확진자 3만 1천 명 넘어…"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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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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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만 1천 명을 넘어서며 코로나 발생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지 코로나 19 유입·확산 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4일 러시아의 신규 확진자는 3만1천299명으로, 지금까지의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해 12월 24일의 2만 9천935명을 뛰어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 전체 누적확진자는 789만2천980명으로 늘어나, 미국, 인도, 브라질, 영국에 이어 세계 5위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 수도 최다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14일 신규 사망자는 986명으로, 전날의 기존 최다 기록 984명보다 많았습니다.

미하일 무라슈코 보건장관은 "사회적 접촉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확산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강화된 방역 제한 조치 도입을 예고했습니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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