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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은행 사흘 연속 유동성 16.6조원 거둬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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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4일 경기회복 추이와 내외 금리차, 코로나19 동향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절상해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4414위안으로 전날 1달러=6.4612위안 대비 0.0198위안, 0.31% 올렸다. 1개월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6825위안으로 전일 5.6908위안보다 0.0083위안, 0.15% 절상했다. 2016년 2월 이래 5년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54분(한국시간 10시54분) 시점에 1달러=6.4345~6.4348위안, 100엔=5.6695~5.6697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13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4285위안, 100엔=5.6742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4655위안, 1홍콩달러=0.82809위안, 1영국 파운드=8.7977위안, 1스위스 프랑=6.9670위안, 1호주달러=4.7516위안, 1싱가포르 달러=4.7651위안, 1위안=184.84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4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0억 위안(약 1조8503억원 2.2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1000억 위안이기에 유동성을 900억 위안(16조6527억원) 흡수한 셈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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