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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윤석열 "대선 후보 이재명,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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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국민의힘 유력 대권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4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유력 대선 후보가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지도 모른다"면서 "정파적 유불리를 떠나 국가적 수치이자 국민적 불행"이라고 밝혔다.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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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김만배가 말한 '그분', 바로 '그분'이라는 심증 굳어져"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국민의힘 유력 대권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4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유력 대선 후보가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지도 모른다"고 전망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이 지사 구속을 가정하며 "정파적 유불리를 떠나 국가적 수치이자 국민적 불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 김만배가 말하는 '그분'이라는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후보가 됐다"면서 "경쟁자로서 투표 당일 축하의 말을 전했지만, 그렇게 흔쾌한 마음일 수는 없었다. 왜냐하면, 이재명 후보가 집권여당 후보인 채 치러질 대선이 과연 제대로 치러질 수 있을지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드러나고 있는 여러 정황은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게이트의 공동정범임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고 확신했다.

윤 전 총장은 또 "이재명 후보의 측근 중 측근인 유동규는 이미 배임 혐의로 구속되었고, 이재명 후보외의 특별한 친분을 과시하던 김만배는 구속 직전이다. 김만배가 말한 '그분'이 바로 '그분'이라는 심증이 갈수록 굳어지고 있다"고도 했다.

특히 윤 전 총장은 이 지사가 당선될 가능성을 낮게 보면서도 "만에 하나 집권 세력의 장난으로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그 정부는 아마도 87년 이후 정통성이 가장 취약한 정부가 될 것"이라면서 "이는 대한민국을 격랑 속으로 몰아넣는 일"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저는 더욱더 크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런 최악의 정부, 정통성이 취약한 정부의 출범은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 제가 대안이 되겠다.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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