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1~9월 구리 수입량은 410만t으로 19.5% 대폭 감소
[베이징=신화/뉴시스]지난 7월7일 중국 허베이(湖北)성 창저우(滄州)의 황화(??)항에 석탄이 적재돼 있다. 2021.1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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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극심한 전력난에 시달리는 중국은 9월에 올들어 월간으로는 가장 많은 3288만t의 석탄을 수입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인민망(人民網) 등이 13일 보도했다.
매체는 해관총서(관세청격)가 이날 발표한 9월 무역통계를 인용해 외국산 석탄을 전년 동월 대비 76%나 크게 증대해 들여왔다고 전했다.
전력공급 부족을 완화하기 위해 발전소가 연료로서 석탄을 대량으로 조달했으며 겨울철을 앞두고 난방용 석탄 재고량을 확충하면서 이처럼 물량이 증가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8월 석탄 수입량은 2805만t이다. 1~9월 누적 수입량은 2억3040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감소했다.
시장조사 전문 리피니티브의 관련 데이터로는 13일 시점에 중국에 도착을 앞둔 외국산 석탄 물량은 1539만t에 이른다고 한다.
한편 9월 중국의 구리 수입은 6개월 만에 전월을 상회했다. 해관총서는 9월 미가공 구리와 구리 제품의 수입이 40만6016t에 달했다고 밝혔다.
2019년 6월 이래 2년여 만에 낮은 수준이던 8월보다는 3% 늘어났다. 그래도 사상 2번째 고수준인 작년 9월과 비교하면 약 44%나 적다.
1~9월 구리 수입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19.5% 크게 줄어든 410만t으로 집계됐다.
7~9월 3분기 구리 수입은 122만4000t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분기 이래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9월 수입 증대는 8월에 코로나19 발병에 따른 방역조치로 폐쇄한 저장성 닝보저우산(寧波舟山)항이 하역작업을 재개한 요인이 크다고 한다.
구리제련광의 수입은 9월 한 달간 전월보다 11.9% 늘어난 211만t으로 3월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사상 2번째인 2020년 9월에 약간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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