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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헤어진 연인 살해 후 유기…한 달 이상 눈치도 못 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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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헤어진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유기한 50대 남성이 두 달 만에 자수했습니다. 평소 알고 지내던 경찰관에게 범행을 실토한 뒤 함께 파출소를 찾았습니다.

하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11일) 오전 11시쯤 50대 남성 A 씨가 경찰과 함께 직접 파출소를 찾았습니다.

헤어진 여자친구를 두 달 전에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했다며 자수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