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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코인) 비트코인이 약 5개월 만에 7000만원선에 진입했다. 시장에서는 미국에서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코인 가격을 밀어올리고 있다고 보고 있다.
11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3분 현재 1비트코인은 6985만1000원이다.
특히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낮 12시 40분께 개당 7000만원을 찍고, 한때 7006만9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 5월 10일(7090만원)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3시 49분 현재 개당 6968만 3000원에 거래됐다.
이번 상승은 미국에서 시작됐다.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지난 5일(현지 시각) 열린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SEC는 암호화폐를 금지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투자심리도 살아났다.
두나무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공포-탐욕지수'는 이 시각 현재 68.1을 나타냈다.
이 지수는 극단적 공포(0∼20), 공포(21∼40), 중립(41∼60), 탐욕(61∼80), 극단적 탐욕(81∼100)까지 5단계로 나뉘며 현재는 '탐욕'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탐욕은 투자자의 매수 관심이 증가한 상태를 뜻한다.
한편, 코인은 주식시장에서와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코인이라도 거래소마다 가격이 다소 다르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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