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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6,800만원으로 상승...5개월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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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시장지수도 9월 저점 대비 31% ↑

서울경제


비트코인이 6,800만원을 넘어서며 지난 5월 1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인 이날 오전 10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 오른 6,874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지난 5월 11일(6,974만원)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다른 암호화폐 가격도 상승세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에 따르면 업비트 자체 시장지수(UBMI, 2017년 10월 1일=1,000)는 10일 오후 7시 30분 현재 12,479.05다. 지수는 업비트 원화 거래 시장에 상장한 모든 코인을 대상으로 산출하며 모든 코인의 시가총액 변동과 시장 움직임을 지표화해 파악할 수 있다. 이 지수는 9월 저점 대비 30.8% 오른 값이다.

투자심리도 살아났다. 두나무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공포-탐욕지수'는 이 시각 현재 68.93이다.

이 지수는 극단적 공포(0∼20), 공포(21∼40), 중립(41∼60), 탐욕(61∼80), 극단적 탐욕(81∼100)까지 5단계로 나뉘며 현재 ‘탐욕’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탐욕은 투자자의 매수 관심이 증가한 상태를 뜻한다. 이때 시장은 거래량이 늘고 자산 가격이 급격히 오르는 특징을 지닌다. 또 단기 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시장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시장의 변동성 또한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이태규 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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