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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비트코인이 6800만원대에 진입했다.
11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29%(19만9000원) 상승한 개당 68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암호화폐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21% 하락한 개당 423만2000원에, 리플은 0.36% 상승한 1410원에 거래됐다.
이날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디지털자산 심리지수’를 66.15로 ‘탐욕’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지수는 극단적 공포(0~20), 공포(21~40), 중립(41~60), 탐욕(61~80), 극단적 탐욕(81~100)까지 5단계로 나뉜다.
탐욕 단계는 지수가 점진적으로 상승하며 가격의 변동성과 거래량 또한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해당 지수는 지난 9월 7일까지 중립 수준이었으나 같은 달 21일 공포 단계까지 진입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미국 컴퓨터 제조회사 델 설립자인 마이클 델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에 대해 “아마도 과소평가됐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델은 지난 9일 뉴욕타임스 뉴스테러 ‘딜북’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델은 2014년부터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였으나 2017년 낮은 수요를 이유로 비트코인 거래를 중단한 바 있다.
정석준 기자 mp1256@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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