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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日 지바현 5.9 지진, 우리 국민 피해 접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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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발생 직후 주일본대사관 등 교민사회에 주의 당부"

뉴스1

7일 밤 일본 소방관들이 지진으로 인해 부서진 수도관을 수리하고 있다. 일본 지바현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 © AFP=뉴스1 © News1 신윤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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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는 8일 일본 지바현에서 전날 발생한 규모 5.9의 지진과 관련해 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지진 발생 직후 주일본대사관과 주요코하마총영사관은 교민사회에 지진 정보와 여진 등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면서 "일본 지역 공관은 현지 지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한편 교민사회와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피해상황을 파악할 것"이라며 "또한 필요 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오후 10시41분께 지바현 북서부를 진원으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깊이는 75㎞다.

지진 발생 인근 지역 우리 국민은 약 15만명이다. 세부적으로 도쿄 9만2000명, 지바현 1만5000명, 사이타마현 1만5000명, 가나가와현 2만8000명이다.

한편 일본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중상자 3명을 포함해 총 32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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