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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가격 5개월 만에 6600만원대 돌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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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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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가격 5개월 만에 6600만원대 돌파

비트코인 가격이 5개월 만에 6600만원대를 돌파했다. 인플레이션 공포와 미국과 중국발(發) 악재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이는 것과 달리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은 모처럼 호황을 맞고 있다. 암호화폐 관련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투자 대응수단’으로 기능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빗썸에 따르면 7일 오후 3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6.39% 오른 6640만1000원에 거래됐다.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6600만원을 넘어선 건 지난 5월 13일 이후 처음이다. 업비트에서도 같은 시간 24시간 전보다 6.6% 오른 6646만6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미국의 조기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가능성과 중국의 전력난, 금융 당국의 대출 규제 같은 대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증시가 휘청하고 있는 것과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지난주 암호화폐를 금지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데 이어 개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도 중국과 달리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하지 않겠다고 발언한 게 호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국내 암호화폐 시장을 둘러싼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 기관투자자 수요에 7주 연속 암호화폐 시장 자금 순유입

기관투자자들의 수요에 힘입어 7주 연속 암호화폐 시장으로 자금이 순유입됐다.

로이터통신은 디지털 자산 관리회사인 코인쉐어의 데이터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코인쉐어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된 자금은 9020만 달러였으며, 이로써 7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 기간에 유입된 자금은 모두 3억9000만 달러에 달했다.

코인쉐어의 투자 전략가인 제임스 버터필은 "2개월 전만 해도 암호화폐 시장에서 자금이 순유출되고 있었다"며 "이런 결정적인 반전은 기관투자자들이 시장에 속속 진입하고 있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완화적 입장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 우호적 발언을 했으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의회 청문회에서 “연준이 암호화폐를 금지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 위메이드트리, 블록체인 게임 신작 2종 공개

위메이드 블록체인 계열사 위메이드트리가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통해 '갤럭시 토네이도 포 위믹스'(가칭)와 '라이즈 오브 스타즈 포 위믹스'(가칭) 등 신규 게임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토네이도 포 위믹스'는 '오션테일즈', '여신의 키스', '오브제너레이션' 등을 출시한 NT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신작이다. 행성의 주인이 돼 재화를 얻고 상대방 행성의 자원을 약탈하거나 아이템을 획득해 최강의 행성 마스터가 되는 것이 목표인 게임이다.

위메이드맥스 계열회사 라이트컨이 개발한 '라이즈 오브 스타즈 포 위믹스'는 광활한 우주를 소재로 한 SF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한편, 위믹스 플랫폼에서 서비스하는 '미르4' 글로벌의 경우 북미·아시아·유럽 등 11개 서버로 시작해 현재 남미와 인도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 서버 숫자가 112개를 돌파했다.

◆ 엔씨 유니버스, 아티스트 '조유리' NFT 굿즈 공개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를 통해 아티스트 '조유리'의 한정판 대체불가능토큰(NFT) 굿즈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엔씨는 지난 7일 오후 8시 열린 조유리 싱글 앨범 쇼케이스를 기념해 NFT 굿즈를 제작했다. 그립톡, 유리컵, 포토카드 등으로 구성됐다. 추첨을 통해 50명의 팬에게 NFT 굿즈를 선물할 계획이다. 응모는 오는 13일까지 유니버스 앱에서 진행한다.

한정판 NFT 굿즈와 싱글 앨범 쇼케이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유니버스 앱 공지와 SNS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유니버스는 이번 쇼케이스를 독점 생중계했다. 쇼케이스는 앨범 소개와 신곡 무대, 유니버스의 기능을 연계한 특별 코너 등으로 구성됐다.

김형석 기자 khs8404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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