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코인원 고객센터 전광판에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미국의 증권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자 기관 투자자들이 대거 비트코인 매수에 나섰다, 이에 비트코인이 현재 6100만원대에 거래되는 등 암호화폐가 일제히 랠리하고 있다. 2021.10.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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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비트코인이 5개월만에 5만5000달러를 돌파하면서 국내 암호화폐 관련주가 동반 상승 중이다.
7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에이티넘인베스트 주가는 전일 대비 635원(13.85%) 오른 5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기술투자는 590원(7.56%) 오른 8390원, 한화투자증권은 140원(3.39%) 오른 4270원을 각각 기록 중이다.
에이티넘과 한화투자증권, 우리기술투자는 국내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분을 직접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 역시 3500원(3.10%) 상승한 11만6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카카오는 두나무 관계사로 지분 7.67%을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 두나무 지분을 보유했거나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코스닥 상장사인 대성창투(5.87%), TS인베스트먼트(4.55%) 등도 오름세다.
앞서 이날 오전 6시 기준(한국시간)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7.53% 급등한 5만5255달러에 거래되며 5개월만에 시가총액 1조달러를 재돌파했다. 특히 '헤지펀드의 귀재' 조지 소로스 펀드도 비트코인에 투자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비트코인 가격 강세를 이끌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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