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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바텍, 폴더블폰 출하량 확대에 실적개선…저가매수 기회 -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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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KH바텍(060720)에 대해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 호조세를 고려해 올해 출하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최근 주가 조정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현재 KH바텍 주가는 5일 기준 2만225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고객사는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 호조세를 고려해 폴더블 스마트폰 생산 집중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이에 따라 2021년 고객사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기존 850만대 수준에서 1000만대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에 따라 KH바텍도 하반기 실적 개선 및 중장기 수혜가 예상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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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국내 고객사의 폴더블 스마트폰은 국내외에서 여전히 수요가 견조하지만 반도체 등 부품 물량 부족으로 출하량이 빠르게 증가하기는 어려웠던 상황”이라며 “양호한 시장 반응을 고려해 출시 예정이었던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를 취소하면서까지 폴더블 스마트폰 물량을 추가로 확보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KH바텍 하반기 실적에도 긍정적일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출하량 증가 효과로 기존 추정치보다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는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KH바텍은 독점적인 힌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관련 시장 성장의 중장기 수혜를 온전히 누릴 수 있어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KH바텍 3분기 영업이익은 힌지 출하량 확대로 NH투자증권 기존 추정치를 상회하는 122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도 힌지 출하량 증가세가 이어져 양호한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고객사의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 호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화권 업체로의 매출 다변화도 기대된다”며 “그럼에도 최근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장기 전반적인 IT기기의 폼 팩터 변화 수혜가 가능하고 실적 증가세가 이제 시작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 주가 조정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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