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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4만9000달러 돌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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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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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4만9000달러 돌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에 비트코인이 4만9000달러를 넘어섰다.

비트코인은 5일 오전 6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96% 상승한 4만908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약 한 시간 전 비트코인은 4만9456달러까지 상승했다.

비트코인이 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미국 SEC가 수주 내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것이란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지난주 의회 청문회에 참석, 비트코인 ETF에 친화적인 발언을 했다. 그는 "해당 부서가 비트코인 ETF를 검토하고 있으며, 검토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 JP모건 회장 "비트코인은 바보들의 금"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제이미 다이먼이 비트코인을 "바보들의 금"이라고 언급했다.

CNBC에 따르면 다이먼은 최근 대안 언론인 악시오스의 짐 밴더하이에게 "비트코인에는 내재가치가 없다"면서 "결국 규제당국이 대대적으로 규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오랜 기간 계속해서 우리 주변에 머물 것이라면서도 "중국이 불법화한 것처럼 일부 지역에서는 불법이 될 것이어서 일종의 '바보들의 금'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이먼은 이어 비트코인이 정부 규제를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밴더하이에게 "그래야만 한다"면서 "돈이라고 부르는 것(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을 규제하지 않으면서 돈의 움직임이라는 측면에서 은행의 일거수일투족을 규제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다이먼은 이어 "이를 유가증권으로 부르건, 자산으로 부르던, 또는 그 어떤 것으로 부르건 사람들이 이를 조세회피·인신매매·랜섬웨어 수단으로 사용하는 한 좋건 싫건 규제를 받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 위메이드트리,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갈라게임즈와 MOU

블록체인 전문 기업 위메이드트리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갈라게임즈와 사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갈라게임즈는 징가(Zynga)의 공동 설립자인 에릭 슈마이어가 설립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이용자가 직접 플랫폼 운영에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팜빌2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마이클 매카시가 제작한 게임 타운스타를 필두로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 갈라게임즈의 월간 이용자 수는 약 180만명에 달하며, 서비스 중인 게임의 NFT(대체불가능한토큰) 아이템 거래 또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위메이드트리와 갈라게임즈는 게임 제작과 운영, 블록체인 기술 전반에 걸쳐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으며, 특히 NFT 아이템 관련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위메이드트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의 확장성이 더욱 커질 것이며, 추진하고 있는 블록체인 산업 전반에 걸쳐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디지털리유어스, 이종범 웹툰 작가의 ‘닥터 프로스트’ NFT 발행

네이버웹툰 ‘닥터 프로스트’의 NFT가 발행된다. 이종범 작가의 10년 연재를 마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NFT 아트 스타트업 디지털리유어스는 이종범 작가가 독자와의 대화를 통해 직접 꼽은 명장면을 NFT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리유어스는 경품 NFT 외에 닥터 프로스트 시즌4 주인공 다섯명의 프로필도 NFT로 발행해 판매한다. 또한 특별 제작한 포스터 NFT를 경매에 붙인다. 경매는 10월 6일 오전 11시 11분 시작해 13일 오전 11시 11분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한정 수량 판매 가격과 경매 시작가는 추후 공개된다. 한정 수량 판매와 경매 모두 세계 최대 NFT 경매사이트인 ‘오픈씨’를 통해 이뤄진다.

NFT는 블록체인을 통한 토큰 발행 방식의 하나로, 일반적인 가상자산과 달리 하나하나가 고유한 가치를 지니며 1 이하 단위로 쪼갤 수 없어 희소성을 증명하기 위한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종범 작가는 “만화책에서 웹툰으로 시장이 옮겨 가면서 '독자는 어떻게 작품을 소유할 수 있는가'에 대해 많이 고민해왔다”며 “닥터 프로스트 완결 기념 NFT 발행을 통한 시도가 하나의 대답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석 기자 khs8404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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