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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단독] 7년 노력 물거품?…"간병인 사칭해 기술 베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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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형 IT기업 NHN이 최근 간병인과 보호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먼저 서비스 출시하고 성장해오던 중소기업도 있는데, NHN 직원들이 이를 준비하면서 신분을 속여 그 운용 방식을 염탐하고 베낀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김정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중소기업 H사는 7년 넘는 시행착오 끝에 지난해 7월 간병인 중개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1년여 만에 2만 명 넘는 간병인을 확보할 만큼 성장했는데, 지난달 대형 IT기업 NHN의 한 사내벤처가 같은 서비스를 내놨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해당 앱을 살펴본 결과 서비스 종류와 이용 장소를 선택한 뒤 일정과 구체적인 주소, 환자 정보 입력 등 순서로 진행되는 이용 방법이 자사 서비스와 비슷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