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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제보] "학폭 피해자인데"…가해자와 뒤바꿔서 통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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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학생 여러 명이 초등학생을 집단폭행해 징계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징계 통보서는 피해 학생에게도 전달됐는데, 이 서류를 받고서 피해자 가족은 또 한 번 상처받았다고 합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이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두운 상가 건물 계단에서 한 남학생이 또래 학생의 머리를 주먹으로 사정없이 내리칩니다.


[피해자 : 형, 진짜 잘못했어요. (가해자 : 뭘 잘못했는데?) 피해자 : 여기가 안 움직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