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윤 전 총장 대선캠프 김용남 정무특보는 1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만약 윤 전 총장을 국정감사장에 불러서 고발 사주 의혹 관련된 논의를 한다면 응할 의향이 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언제든지 나갈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따로 캠프에서 논의할 필요도 없이 후보의 의지가 확실하다”면서도 “다만, 민주당 쪽에서 증인 신청 자체를 안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민주당에) ‘그거(증인 신청) 왜 안 하냐’고 물어봤더니 우물쭈물하고 대답을 못 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의지를 갖고 있는지가 의문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에서 증인 요청을 해도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민주당 측이 터무니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니까 의혹을 제기하는 측에서 나와서 얘기를 들어보겠다고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고발사주 의혹은 지난해 4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가 있기 직전 검찰이 여권 인사 10여명을 야당을 통해 고발하려 했다는 내용이다.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 보도에 따르면 손준성 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은 텔레그램을 통해 유시민·최강욱·황희석 등 여권 인사들의 실명이 적힌 고발장과 관련 이미지 100여장을 김웅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자에게 두 차례 전달했다.
이와 관련 윤 전 총장을 비롯해 손 검사, 김 의원 등은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강력 부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국감보다 수사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윤 전 총장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당 의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의혹을 제보한 조성은씨는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공익신고자 지위를 최종 인정받았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