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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경기동향을 보여주는 9월 차이신(財新)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0.0으로 전월 49.2에서 0.8 포인트 상승하며 경기확장 국면에 복귀했다.
신랑재경(新浪財經)과 동망(東網) 등에 따르면 중국 민간 경제매체 재신과 영국 시장조사 전문 IHS 마킷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생산 축소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수요가 상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차이신 제조업 PMI가 50을 상회했지만 지난 17개월 동안 전월에 이어 2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전체적으로는 감속세를 이어갔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확대, 50을 밑돌 때는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중국 경제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충격에서 급속히 회복했지만 최근 들어 그 기세가 약화하고 있다.
제조업 부문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과 코스트 증대, 생산 병목현상에 더해 요즘에는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9월 생산지수는 2개월 연속 50을 하회했지만 8월보다는 상승했다. 신규수주는 50을 회복했고 투입가격 지수는 5월 이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경기분석 전문 싱크탱크 차이신 즈쿠(財新智庫)의 왕저(王哲)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여러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원자재의 공급부족으로 제조업 생산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왕저 이코노미스트는 "조사 대상기업이 에너지와 공업용 금속, 전자기기용 원재료의 가격 급등이 비용 상승을 주된 요인으로 거론하고 있다"며 "소비자 구매력 부족을 반영해 소비자 수요가 약화했다"고 진단했다.
국가통계국 제조업 PMI는 대기업과 국유기업이 주요 조사 대상인 반면 차이신 PMI는 민간 중소기업을 위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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