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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9일 미국 장기금리 상승 등으로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인 여파로 반락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23.68 포인트, 0.91% 밀린 2만4276.71로 장을 열었다. 3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이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89.47 포인트, 1.03% 떨어진 8630.8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2.52%,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3.18%, 시가총액 최대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2.81%, 스마트폰주 샤오미 1.83% 크게 떨어지고 있다.
석유 관련주 중국석유천연가스도 3.56%, 중국석유화공 1.78%, 중국해양석유 0.56%,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2.23%, 스야오 집단 0.75%, 의약품 온라인 판매주 알리건강 1.30% 하락하고 있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역시 2.77%, 스포츠 용품주 리닝 2.19%, 전기차주 비야디 2.06%, 중국 유제품주 멍뉴유업 1.30%, 자동차주 지리 HD 0.89%, 훠궈주 하이디라온 0.83%,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0.55%,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0.46% 내리고 있다.
반면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 집단 도산 위기가 다소 완화하면서 부동산주도 전날에 이어 다시 급등하고 있다.
카오룽창 치업이 2.65%, 화룬치지 2.25%, 비구이위안 1.94%, 룽후집단 1.90%, 중국해외발전 1.60%, 헨더슨랜드 1.37%, 항룽지산 1.14%, 선훙카이 지산 1.11% 뛰고 있다. 헝다집단은 13.11% 치솟고 있다.
태양광 유리주 신이광넝도 3.12%, 의류주 선저우 국제 1.16%, 유방보험 1.16%, 중국건설은행 0.74%, 중국은행 0.74%, 영국 대형은행 HSBC 0.49%, 중은홍콩 0.44% 상승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44분(한국시간 11시44분) 시점에는 161.77 포인트, 0.66% 내려간 2만4338.62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45분 시점에 83.14 포인트, 0.95% 저하한 8637.1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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