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28일 민주당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박용진 민주당 의원의 국부펀드 공약에 질문을 던지며 "사실 저도 꽤 큰 개미였다. 주식투자를 하다 IMF때 거의다 날렸고, 그 후에 복구를 해서 지금은 꽤나 성공했다"고 말했다. 다만 IMF 당시 손실액이나 현재 수익률 등에 관한 추가발언은 없었다.
이 지사는 주식시장이 침체기에 빠져들면 국부펀드에 가입한 국민들이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 위해 투자경험담을 소개한 것이다.
이에 박 의원은 "이 후보께서도 주식이 오르나 내리나 계속해서 쳐다보고 있지 않았나"라 반문했고, 이 지사는 웃으며 "당연하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이 지사에게 "왜냐면 (이 지사와 같은 개미투자자는) 정보도 부족하고 자금도 딸리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국부펀드는 최고 전문가들이 국민들의 계정을 한데 모아 관리해주는 것"이라 강조했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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